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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미국 대선의 의미와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 - 박노훈 목사(말씀)
한복협  2025-02-05 13:16:14, 조회 : 1,131, 추천 : 252

                                           너희는 서로 문안하라




                                                               박 노 훈 목사 (한복협 회계, 신촌성결교회 담임)




본문 : 로마서 16:3-6
○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새해 문안인사를 전합니다. 성경에도 문안인사를 전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특별히 로마서 16장은 바울의 다정한 인사를 담고 있습니다. 본문 속에는 많은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롬16: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여기서 사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부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개방했으며, 자신들의 집을 예배하는 교회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 놓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에서 ‘목’이 원어로 보면 단수로 쓰여져 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그들의 목숨이 두개가 아니라 하나의 목숨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 연합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자기 집을 열어 함께 예배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들의 예배에는 바울 사도를 위한 기도가 있었고, 서로의 사랑과 섬김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사랑하였으며, 그의 서신 곳곳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언급합니다.

7절에서 또 다른 가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롬16: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한 가족이었고,그들이 바울의 친척입니다. 그들이 바울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회심하였다는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이 두 명의 친척이 이 젊은 핍박자를 위해 기도하였다는 점입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다소의 사울이 회심한 이유가 거기에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핍박자들을 사도들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정말로 철저하게 복음을 미워하는 사람이 일단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면 그가 전에 멸시했던 진리를 진실로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가족이 등장합니다. 롬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루포와 그의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그녀는 바울에게 어머니와 같은 분이었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갔던 구레네 사람 시몬의 부인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날 구레네 시몬은 가족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생전 처음보는 낯선 광경이었습니다. 한 사나이가 십자가를 매고 골고다라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그는 심한 매를 맞아 거의 죽기 직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으나, 그의 눈빛은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그의 모습은 참으로 선하였습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진 그 죄수가 바로 그 앞에서 쓰러졌습니다. 십자가를 더 이상 지고 갈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러자 로마 백부장이 가까이에 있는 시몬을 보더니, 팔목을 잡아끌고 대신 십자가를 지라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하여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얼떨결에 십자가를 졌습니다. 억지로 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그 후 시몬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지게 된 십자가가 시몬에게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시몬은 십자가를 짐으로써 비로소 주님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십자가로 인해 시몬은 주님과 발을 맞추며 걸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님과 함께 길을 걷게 합니다. 십자가를 벗으면 주님과 멀어지고, 십자가를 지면 주님과 가까워집니다. 시몬은 십자가를 짐으로 그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었고, 그의 두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는 초대교회의 큰 일꾼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집에 문안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성도들이 등장합니다. 롬 16:14-15,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이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이들은 무슨 일을 하였습니까? 빌롤로고, 그가 누구였습니까? 그리고 올름바는 누구였습니까? 우리는 이런 성도들에 대하여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우리들처럼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사도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으나, 바울은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사랑의 편지를 그들에게 보냈고 이 편지가 성경에 기록된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죄인이 되는 것보다 가장 미천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교회 안에 존재하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초대교회 속에 서로를 향한 충만한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라를 넘어, 국경을 넘어, 민족을 넘어 그들은 서로 문안하였으며, 거룩하고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유다와 로마는 서로 연결되고 이어지고,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끝이 나고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그리고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라고 기도하기는, 한국과 미국 사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로, 한인교회와 한국교회 사이에, 미국교회와 한국교회 사이에, 그리고 한국의 기독정치인들과 미국의 기독정치인들 사이에,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풍성한 사귐과 나눔이 있기를 바랍니다. 선을 행하는 일에 함께 하도록, 의를 행하는 일에 함께 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이 헌신하고, 교회가 바른 길을 제시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금년에 한국 월드비전은 미국 월드비전과 함께 월드비전의 공동창립자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밥피어스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의 역사를 국제월드비전이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전쟁 중 한국이 몹시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처했을 때, 미국이 교회를 통해 한국을 도왔습니다. 미국의 교회와 한국의 교회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믿는 이들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깊은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 하늘의 평강과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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