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협 조직
로고
인사
연혁
신앙고백/회칙
조직
연락처
 
후원안내
 
 

 로그인  회원가입

2003.6 한국교회와 순교신앙- 박유신 목사(손양원 목사 손자)
한복협  2009-06-26 14:51:04, 조회 : 6,854, 추천 : 2476

한국교회와 순교신앙

손동희 권사를 대신하는 글- 손자 박유신 목사

요한계시록 2장 10절

원래 이 자리는 제가 서야 할 자리가 아니고 제 어머님이 서야 할 자리인데 어머님이 미국에 가셨는데 못 돌아오셔서 할 수 없이 제가 대신 섰습니다. 만일을 위해서 어머님이 쓰신 원고를 저에게 주고 갔음으로 제가 대변합니다.

"순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고 초대교회 신학자 터틀리안(Tertullian)은 말했습니다. 한국교회 발전사를 볼 것 같으면 그 배후에는 많은 순교자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앞서 가신 순교자들의 피가 있었기에 그래도 교회가 이만큼이나마 성장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순교자들을 한국교회에 선물로 보내 주신 것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하겠습니까?
한 20분만 「순교 신앙」에 대해서 말씀하라고 하셨기에 저의 할아버지 손양원 목사의 신앙에 대해서 잠깐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할아버지 손양원 목사님은 말씀하시기를 "신앙생활의 필수조건은 '고난'이다. 고난없이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감옥에서 쓰신 편지엔 "기독교 신앙이란 고난을 통해서만이 더욱 밝아진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신앙을 믿었기 때문에 일제때 신사참배 거부로 그 지옥과도 같은 감옥소를 5번이나 전전해 다녔습니다. 청주구금소에 계실때는 같은 감방에 있는 죄수들에게 눈만 떴다하면 계속 전도를 했는데 그 전도소리가 시끄럽다고 해서 이때 독방에 갇혔습니다. 이 독방속에서 아내에게 쓴 편지 가운데 글 한구절을 적어 왔으니 읽어 드리겠습니다.
  
   빈 방을 홀로 지켜 고적을 느끼나 성삼위 함께 하니 내 식구 되었구나.
   갖가지 고난이여! 올테면 다 오너라.
   괴로움중에 내 주를 체험하리라.

여보! 나는 솔로몬의 부귀보다 욥의 고난이 귀하고 솔로몬의 부귀와 지혜는 타락의 매개가 되었으나 욥의 고난과 인내는 최후의 영화가 된 까닭입니다. 죄악으로 얼킨 육체의 껍질을 벗어야 하겠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연단은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이며 지상에서 두 번 돌아오지 못할 세상의 고난의 맛은 하늘의 천사도 부러워합니다.
부귀영화의 뒤끝은 다시 섭섭하나 고난의 뒤는 위로와 기쁨의 다음 차례가 되는 법입니다. 하물며 주안에서의 고난은 진리가 아니리요!

우리는 때때로 기도하기를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라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립

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내가 하나님 위에 올라 앉아 내 뜻을 가지고

마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 양 착각하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뜻과 정반대 방향에서 오는 수가 허다합니다.
어찌보면 순교자들은 불행하게 죽은 것 같지만 순교자들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 죽음 안에는 한 알의 씨앗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씨는 지금 싹이 나고 움이 터서 수 없는 영혼들을 깨우치는 하나의 '믿음의 표본'이 됐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순교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시려고 미리 예정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서 한번 알아 봅시다.
우리는 축복의 기준을 어디에 둡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란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면 들어가도 복, 나가도 복, 즉 내 자식이 인류대학에 합격했다, 남편의 사업이 번창하여 일확천금을 벌었다. 남편이 승진해서 명예, 지위가 높아졌다. 그러면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라고 합니다.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축복이란, 살아가자면 예수 잘 믿고 하나님 계명 잘 지켰는데도 자식이 대학에 떨어졌다. 남편 사업이 부도나서 쓰러졌다. 또 암에 걸려 죽어 간다. 이러한 환난이 닥쳤을 때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믿음', 병들어 죽어 가면서도 저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기뻐할 수 있는 '믿음', 이러한 고난속에서 얻는 '믿음'이 믿음만이 하나님의 큰 축복이요, 선물인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도바울을 보십시오. 바울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으나 그는 굶주리고 헐벗고 옥에 갇히고 매 맞고 죽음 당하고...성경말씀에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롬8장 17절∼18절)
돈 달라고 기도하기 이전에 '믿음'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다"
     "부자가 천국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8  2003.10 피스메이커의 위치와 역할-김상복 목사(응답)    한복협 2009/06/26 868 3570
27  2003.10 피스메이커의 위치와 역할-김영한 교수(응답)    한복협 2009/06/26 1090 4076
26  2003.10 피스메이커의 위치와 역할-칩 짐머    한복협 2009/06/26 2443 6490
25  2003.10 피스메이커의 위치와 역할-이철 목사    한복협 2009/06/26 3066 7737
24  2003.10 화해. 평화 -전병금 목사    한복협 2009/06/26 808 3608
23  2003.10 화해. 평화 -한명수 목사    한복협 2009/06/26 782 3083
22  2003.9 생명,사랑-김영한 교수/박재형 교수/이정익 목사 (응답)    한복협 2009/06/26 2598 7091
21  2003.9 생명,사랑-박종화 목사    한복협 2009/06/26 734 3257
20  2003.9 생명,사랑-김상복 목사    한복협 2009/06/26 770 3306
19  2003.6 한국교회와 순교신앙- 김상복 목사(응답)    한복협 2009/06/26 2554 6415
 2003.6 한국교회와 순교신앙- 박유신 목사(손양원 목사 손자)    한복협 2009/06/26 2476 6854
17  2003.6 한국교회와 순교신앙- 주광조 장로(주기철 목사 아들)    한복협 2009/06/26 1086 4452
16  2003.6 한국교회와 순교신앙- 이사례 권사(이기풍 목사 딸)    한복협 2009/06/26 762 3272
15  2003.5 한국 교회와 경로사역 - 림인식 목사(응답)    한복협 2009/06/26 4111 7973
14  2003.5 한국 교회와 경로사역 - 안만수 목사(응답)    한복협 2009/06/26 722 2938
13  2003.5 목회자의 은퇴생활-정진경 목사    한복협 2009/06/26 693 3088
12  2003.5 개교회와 경로사역 - 서한석 목사    한복협 2009/06/26 2529 6503
11  2003.5 한국 교회와 경로사역 - 김성철교수    한복협 2009/06/26 1199 5138
10  2003.3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전쟁과 평화-박종화 목사 논찬    한복협 2009/06/25 935 5293
9  2003.3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전쟁과 평화-손봉호 교수 응답    한복협 2009/06/25 1023 7199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41 [42]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