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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 작은 교회들을 격려하며 함께 하는 한국교회Ⅲ - 작은 교회 목회자 6분
한복협  2012-06-09 15:50:53, 조회 : 5,080, 추천 : 1637

1. 김해 드림 교회(고신) 윤은수 목사


1) 교회 설립연도와 장년 출석 수 : 2010년 / 40명
2) 교회 주소  : 경남 김해시 구산동 749-8

개척한지 2년 정도 됩니다.
작년 6월에 김명혁 목사님께 사모님과 함께 어려운 걸음을 해주셨습니다.
지방교회에서 이런 기회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작은 교회로서 사례비를 감당할 능력도 되지 않구요. 그런데 그 날은 목사님의 헌신으로 저희가 동네에 플랭카드를 내걸고 잔치를 했습니다. 게다가 복음주의적인 말씀을 전해주셔서 성도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작은 교회를 목회하면서 당면하는 어려움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일꾼이 부족한 문제인데요.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교회가 열심히 해서 일꾼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재정적 어려움입니다. 작은 교회 초창기의 재정적 어려움은 큰 교회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교회에서 행사를 위해 연예인을 한번 부르는 비용이 작은 교회 목회자에게는 한두달 교회를 운영하고 생활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이를 알고 큰 교회에서 섬겨주시면 작은 교회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들은 사명의 일부라 생각하고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은 교회를 운영하면서 광야에 홀로 선 듯한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어떤 난관이든 홀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은 외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와서 굉장히 위로를 받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 작은 교회만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주고 기도해주고 위로해주는 큰 교회들과 선배목회자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큰 위로를 느낍니다. 앞으로도 한 해에 한번이라도 이런 모임이 지속적으로 있다면 작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큰 힘을 얻어 열심히 사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 대구 푸른숲교회(합동) 이대우 목사


1) 교회 설립연도와 장년 출석 수 : 2009년 / 40명
2) 교회 주소 : 대구시 북구 북성로 80번지

제가 목사 안수를 받고 이모저모로 섬기다가 50이 돼서 교회를 새롭게 시작하고 섬기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왜 새 시작을 하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학대학원을 가서 처음으로 실업자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자리 없이 6개월을 지내다보니까 바닥에 누워 있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 왜 바닥에 눕게 되었습니까?”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바닥에서 일어서야 된다.”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6개월 동안 교회에서, 요양원에서 치매노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거기서 바닥에 서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시작하면서 또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왜 교회를 시작해야 됩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사랑을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그냥 섬길 때에는 어려운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시작하고 보니까 교회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전부 어려운 분들이에요. 그래서 그 분들과 함께 지내고 그분들을 사랑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또 제가 얼마나 교만했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 근래에는 도민증을 발급받았다가 잃어버리고 사십년 동안 주민등록증이 없이 사신 분이 저희 교회에 오셨습니다. 어떤 술집 아주머니가 저희 교회 소식을 듣고 그분을 모시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과거를 들어보니까 고아원에서 자라서 도민증을 발급받았다가 잃어버리고 40년 동안을 술마시며 그렇게 지내던 분이에요. 지금은 새벽기도,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주일예배에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출석하시는 분이 되었습니다. 연세가 60인데 교회에서 저의 일들을 나누어서 맡아주시기도 하구요. 하나님께서 그분을 사랑하라고 저를 보내셨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보람은, 교만해지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그저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충성하는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외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척교회를 먼저 시작했던 선배 목회자들과 6개월 전부터 기도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목회의 어려움을 나누고 교제하며 기도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지금은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대구 대구광염 교회(합동) 이승수 목사


1) 교회 설립연도와 장년 출석 수 : 2005년 / 60명
2) 교회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팔달동 524-46번지

저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새벽예배 할 때마다 본질에 충실하고자 하는 방향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구요. 외양보다 속사람을 넓히며 강건하게 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요즘은 오직 목양일념으로 매일 목회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개척해본 사람으로서 개척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우리보다 못한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요즘은 서울의 어떤 분과 협조해서 매월 한 교회씩 지원합니다.
큰 교회에서도 작은 교회 개척과 운영의 어려움을 알고 아픔을 나누며 함께 해주면 좋겠습니다.







4. 남원 황산 교회(합신) 김국중 목사


1) 교회 설립연도와 장년 출석 수 : 1988년 / 20명
2) 교회 주소 :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421-25

저는 시골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는 23분 중에서 16분이 70세 이상되신 분들입니다. 올해는 5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4분이 전도되어서 오셨습니다. 이렇게 고령의 성도들이 많은 만큼, 저는 저희 교회가 천국 터미널이라고 생각하고 목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믿는 자녀들이 믿지 않는 부모님들의 지역교회에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기회를 제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들이 시골교회 목사님을 찾아와서 부모님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함께 예배를 드릴 때, 부모님들의 마음이 열려 하나님을 믿는 계기가 되는 것을 봅니다. 지교회 섬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일년에 한번이라도 믿지 않는 부모님 교회에 방문하여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을 권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전주 미래 교회(합신) 김춘기 목사


1) 교회 설립연도와 장년 출석 수 : 2001년 / 50명
2) 교회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827-5

개척하기 전에 큰 교회 부목사로 있었는데, 개척하면서 과거에 부목사생활을 잘못했다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개척한 후 교회에 더 주인정신이 생기다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성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작고 교인들이 소중하다 보니까 모든 일이 중요하고 기쁘고 감사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 최근 교회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많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큰 교회의 사역이나 그 교회 목사님의 말과 행동은 사회에 큰 영향을 줍니다. 교회들에게는 더욱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큰 교회의 선한 평가에 작은 교회들도 덩달아 행복할 수 있고, 큰 교회들의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작은 교회들은 된서리를 맞습니다. 작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교회, 존경받는 목회자들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도전과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6. 안산 이룸 교회(통합) 정낙훈 목사


1) 교회 설립연도와 장년 출석 수 : 2010년 / 7명
2) 교회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681-1 2층

과거 큰 교회의 부목으로 있을 때에 교회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과 물질로 교회를 운영하는 면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개척하면서 사람과 물질이 아닌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친히 보여주시기를 바라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개척했습니다.
개척교회 목회자는 야전 사랑관과 같습니다. 큰 교회에서는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돌아가지만 작은 교회는 상황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역동적으로 경험하기에 개척교회 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할 때에도 “개척교회로 오십시오. 개척교회에서 무릎 꿇고 빌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큰 교회에 묻어가는 신앙생활을 할 때 자신이 그 교회 목사님 수준의 신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개척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영혼 한 영혼이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주님께 너무도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내게 한 영혼이라도 맡겨주심에 감사드리고, 그 영혼들이 나름대로 하나님 사랑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귀하게 여겨집니다. 사역의 열매보다는 사역하며 제 자신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기대하면서 감사하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바라는 점은 개척교회가 본받을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성장보다는 성숙을 추구하고, 하나님과 민중 앞에 바른 목회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 그 자체가 작은 교회에 격려가 되고 작은 교회를 살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회적 이벤트보다는, 작은 교회를 살릴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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